해외여행 시 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

안녕하세요 니-킥니-킥입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오늘은 건강한 여행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약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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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 

멀미약(비행기 멀미, 배 멀미 등 멀미 예방)

국내 및 해외여행 상비약으로 멀미약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멀미는 우리 몸이 불규칙하게 움직일 때 나타나는 두통, 오심,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말하며, 위장에 연결된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흥분하면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아세틸콜린과 히스타민이 전정기관, 연수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서 나타납니다. 이런 이유로 말미약은 부교감신경차단제와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부교감신경차단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스코폴라민이며 동공 산대, 배뇨 곤란, 빈맥,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임신, 수유부 및 7세 이하 영유아는 사용 금지입니다. 붙이는 패치제로 사용할 경우 최소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야 효과가 있으며 효과는 3일간 지속됩니다. 패치제는 만 16세 이상 성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치제를 붙이고 나면 바로 손을 깨끗이 씻어주어 약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멀미약의 대표성분은 지속시간이 비교적 짧은(3시간 정도) 디멘히드리네이트와 장시간(8~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메클리진이며, 물약, 알약, 씹어먹는  약, 짜 먹는 형태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승차 30분 전에 미리 복용해야 하고 다음 복용은 4시간 이후에 해야 합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멀리 보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해열제(열, 두통, 근육통이 있을 때)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 상비약이 해열제입니다. 아이들의 면역은 성인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서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로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이 있으며, 교차 복용할 수 있는 2 종류의 해열제를 준비합니다. 열은 우리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들어올 때 자연적인 면역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해열제는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해열제를 사용할 경우 6~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며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2시간 간격으로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젖은 물수건을 이용해서 몸을 닦아주거나 냉각 시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추워하면 옷을 벗기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열이 나거나 두통, 근육통, 타빅상이나 염좌 등이 있을 때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이 있으므로 술을 마신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고령자의 경위 위장장애와 신장 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소화가 안 되거나 속이 쓰릴 때

여행지의 맛집에서의 식사를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새로운 음식이나 과식으로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경우 판크레아틴, 리파제, 디아스타제를 함유하는 소화효소제가 들어있는 소화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가스가 차고 더부룩할 때는 시메치콘과 디메치콘 등의 가스 제거제를 복용하며 구토, 구역, 과민성 대장염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트리메부틴을 함유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속 쓰림과 위산과다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제제를 함유한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인 파모티틴, 시메티딘 제제를 복용합니다.

 

지사제(설사가 있을 때)

위생이 안전하지 않은 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설사를 대비하여 필수 해외여행 상비약으로 지사제를 준비해야 합니다. 항균 작용과 지사작용을 함께 하는 베르베린, 비스무스, 우르소데옥시콜린산, 스콜폴라민을 함유하는 복합지사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아이를 위해서는 24개월 이상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디옥탈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의 현탁액을 준비하여 공복 시에 복용시킵니다.

 

물갈이로 인한 심한 설사 시에는 로페라마이드 성분의 강력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세균성 설사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장기간 복용할 때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합니다. 설사 시에는 유제품이나 과일은 먹지 않으며 죽이나 미음을 먹도록 하고 노인과 아이들의 경우에는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이온 음료를 조금씩 자주 복용하도록 합니다.

 

모기 기피제·진드기 기피제(여름철이나 더운 지역을 갈 경우)

여름철에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모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행 중이라면 더더욱 싫을 것입니다.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 상비약으로 모기, 진드기 기피제도 챙겨줍니다. 모기기피제는 디에칠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Icaridin),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등이 사용됩니다. 연령에 따라 용량과 용법이 다르므로 농도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하며 상처 난 부위에는 뿌리지 않도록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 사용합니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도 벌레 물린 데 사용하는 약들은 챙겨줍니다. 가려움과 발진을 진정시키는 클로르페니라민, 크로타미톤, 살리실산글리콜,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 L-멘톨이 함유된 제제를 준비합니다. 벌레 물렸을 때 심한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약한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솔론, 하이드로코티손을 함유하는 제제를 사용합니다.

 

항히스타민제(비염, 알레르기가 있을 때)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들은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 상비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꼭 챙깁니다. 세티리진 성분과 졸음이 적은 로라타딘 성분 등이 있습니다.

 

1일 1회 1정 복용합니다. 졸음과 입 마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독약·항생제 ·연고 ·습윤 드레싱 밴드(상처가 있을 때)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 상비약으로 상처에 대비하여 소독약, 항생제와 상처 치료 연고, 습윤 드레싱 밴드를 준비합니다. 바닷가나 햇볕이 강한 지역을 방문할 때는 선크림을 꼭 노출 부위에 발라주고 화상에 대비하여 화상연고를 준비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복용하고 있는 약을 반드시 여유 있게 지참하도록 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약을 선택하고 준비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자료 =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그럼 여기까지 해외여행 시 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