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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건강정보

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과일

by kneekick-kneekick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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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니-킥입니다.

오늘은 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과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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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과일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이렇게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유지를 위해 과일 섭취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과일이라고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약 특정 약을 꾸준히, 장기간 드시는 분이라면, 과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드시는 약과 과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 약

자몽 주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자몽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만약 평소에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분들이라면 자몽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 약 중 '암로디핀' 등 칼슘 채널을 차단하는 작용을 하는 고혈압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몽 혹은 자몽 주스가 약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서 혈압약의 작용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압약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고지혈증 약인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역시도 자몽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약들 역시도 자몽 주스 섭취량이 하루 1~1.2L 이상으로 많다면, 콜레스테롤 약들의 혈중 농도를 높여서 횡문근융해증과 같은 부작용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다만 하루 한 컵(250ml) 정도의 일상적인 양으로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트리아졸람, 디아제팜, 부스피론 성분의 진정제, 사이클로스포린, 타크롤리무스 성분의 면역억제제들도 자몽 주스와의 상호작용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이러한 약들을 드신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경우 자몽 주스의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고혈압 약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본다면, 일정 시간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이므로 복용 시간을 잊었다면 생각난 즉시 복용해 주는 것이 맞지만, 만약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워졌다면 다음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염분 많은 음식은 고혈압,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은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위염약 제사제 

오렌지 주의

다음은 위염이 심해 제산제를 드시는 분들이 조심해야 하는 과일입니다. 바로 오렌지입니다. 오렌지는 속 쓰림을 줄여주는 제산제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물론 여기서 말하는 알루미늄은 약의 원료로 쓰이는 수산화알루미늄을 말한다고 합니다.

 

제산제만 먹을 경우 알루미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제산 기능만 한 다음 배출이 되지만 오렌지주스나 다른 산성의 과일 주스와 함께 먹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오렌지주스의 경우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펙소페나딘 성분의 항히스타민제와의 복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오렌지주스뿐 아니라 자몽, 사과주스와 같은 과실주스는 위를 좀 더 산성으로 만들어 약물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과일주스와 해당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항히스타민제의 효과가 감소되면서 물과 함께 복용했을 때와 대비해서 생체이용률이 36%까지 감소하며, 알레르기 증상인 피부 두드러기나 피부가 붉게 되는 발적의 크기가 더 컸다고 합니다. 이러한 약들은 꼭 물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제산제는 가려야 하는 음식이 좀 많은 편입니다. 오렌지 주스 외에도 칼슘이 든 음식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제산제를 우유 혹은 칼슘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해 탈수증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병 환자

수박·키위 주의

신장 관련 병을 가진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바나나, 오렌지, 수박, 키위 등은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장 질환자들은 콩팥의 기능이 원활하지가 않아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통상 우리가 건강식이라고 이야기하는 생과일, 생야채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칼륨 함량이 높은 게 신장 질환 환자에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것입니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고칼륨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에 무리가 될 수 있고, 혈액 중에 칼륨 농도가 높아지면 심근의 기능 또한 저하되어 부정맥을 일으키거나 최악의 경우 심정지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박, 키위, 바나나 등의 과일에는 칼륨이 많기 때문에 이런 과일을 섭취하고 갑자기 혈액 내로 칼륨이 많아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양 정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신장 질환의 정도가 심하거나, 내가 이러한 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여름철이 되면 수박을 하루 한 덩어리씩 먹거나 앉은자리에서 바나나 한 송이를 다 먹는 분이라면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럼 여기까지 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과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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