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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요리정보

더덕 효능과 활용법

by kneekick-kneekick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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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니-킥입니다.

오늘은 임금에게 바칠 만큼 몸에 좋은 채소 더덕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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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효능과 활용법

"처음엔 사삼(더덕) 각로의 권세가 중 하더니 지금은 잡채 상서의 세력을 당할 자가 없구나." 조선 시대 광해군 재임 때 민간에 회자 된 시의 한 대목입니다.

 

사삼각로(더덕 정승)는 당시 좌의정을 지낸 한효순, 잡채 상서는 호조판서였던 이충입니다. 이들이 임금에게 더덕 요리와 잡채를 바쳐 출세했다는 조롱입니다.

 

더덕 이름 유래와 재배지역

더덕이란 이름은 열매가 더덕더덕 붙어 있다고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한편 더덕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강원 횡성과 중·남부 평야지대에서 잘 자랍니다.

 

더덕과 도라지 구별법

도라지는 더덕보다 쓴맛과 향이 적으며 골이 낮고 가늘다고 합니다. 또 진액이 나오지 않거나 적게 나옵니다. 

 

더덕은 독특한 향과 맛이 있고 골이 깊습니다. 잘랐을 때는 진액이 나옵니다. 도라지보다 연하고 향기로워 우리 선조는 더덕을 훨씬 귀히 여겼다고 합니다.

 

더덕 효능

말린 더덕 뿌리는 사삼이라 합니다. 모래에서 캔 삼이란 뜻입니다. 더덕을 주로 반찬으로 먹는데도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은 우리 조상이 그 약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약효 성분은 인삼·산삼에도 함유된 쓴맛 성분인 사포닌입니다. 뿌리를 자르면 흰 액이 나오는데 사포닌이 바로 진액 성분입니다.

 

한방에서는 더덕을 기관지 폐렴·천식 치료에 용한 약재로 치는데 사포닌이 폐 기운을 돋운다고 봐서입니다. 사포닌은 염증·궤양을 치유하고 담을 없애며 침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더덕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 특히 변비 예방을 돕습니다.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하다는 것도 돋보입니다. 아눌린은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통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더덕이 이로운 것은 이눌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칼륨(고혈압 예방)·칼슘(뼈·치아 건강 유지)도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한편 과거 할머니들은 산모의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더덕을 권했습니다. 심지어 더덕을 젖나무로 표현한 중국 문헌도 있다고 합니다.

 

더덕은 자연산과 오래된 것일수록 향과 약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요즘 시장에 나온 것은 대부분 재배 더덕입니다. 양식 더덕은 맛이 담백해 요리에 쓰기에는 자연산보다 낫습니다.

 

더덕의 맛과 향

더덕의 맛은 쌉쌀하고 단맛과 쓴맛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씹을수록 진향 향이 남는 것도 특징입니다.

 

더덕은 흔히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 먹지만 이른 봄에 나는 연한 뿌리는 잘게 찢어 무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더덕의 100g당 열량은 78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더덕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더덕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로는 술과 고추장이 꼽힙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더덕의 웰빙 성분인 사포닌을 더 많이 우러나게 하는데 기여하는 덕분입니다.

 

더덕주는 "장기 두 번 가는 것보다 더덕주 한잔이 더 좋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별미입니다. 더덕구이를 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는 것은 두 음식의 맛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더덕 잘 고르는 방법

더덕은 골이 깊고 연한 노란빛이나 흰색을 띠며 곁가지 없이 곧게 자란 것일수록 맛이 좋습니다. 반면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맛이 떨어집니다.

 

공기 중에 오래 노출돼 마르거나 변색한 것도 사지 말아야 합니다. 껍질을 벗겼을 때 보풀보풀한 섬유 결이 보이는 것이 상품입니다.

 

더덕 맛있게 먹는 법

더덕은 뿌리 모양에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잔뿌리가 많고 통통한 것이 암컷, 매끈한고 길게 생긴 것이 수컷입니다. 요리해 먹을 때는 수컷의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더덕은 뿌리를 주로 먹지만 잎도 식용할 수 있습니다. 새순을 살짝 데치거나 생채를 길게 썰어 비빔밥·볶음밥·채소 무침 등에 넣으면 잘 어울립니다. 잎이 큰 것을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습니다.

 

더덕 뿌리 손질은 흙을 물로 깨끗이 씻어낸 뒤 껍질을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더덕 뿌리로 음식을 만들 때는 껍질을 말끔히 벗긴 뒤 소금물에 잠깐 담가 쓴맛을 우려냅니다. 껍질은 물에 불리거나 끓는 물에 잠시 넣었다 빼면 잘 벗겨집니다. 뿌리 가운데에는 단단한 노란색 심이 있어 요리할 때는 심을 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더덕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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