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담긴 음식이야기

안녕하세요 니-킥니-킥입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담긴 음식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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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담긴 음식이야기

정월대보름

오늘은 음력으로 1월 15일 정월대보름입니다. 그해에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로,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담긴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의 달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기 때문에 우리 조상은 달을 보며 농사를 준비하고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대보름은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조상들은 이날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통 음식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날 먹는 전통음식

1. 오곡밥

 

먼저, 오곡밥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의 좋은 수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쌀, 팥, 조, 콩, 수수 등으로 밥을 지어먹었다고 합니다.

 

오곡을 잘못 보관하면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하거나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2. 나물

 

오곡밥과 함께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등 각종 묵은 나물도 먹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추운 날씨에 열량을 돋우는 음식이며 정월대보름에 묵은 나물을 먹으면 다가올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물을 섭취할 때에는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구어 이물질 등을 제거한 후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3. 견과류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로 날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도 정월대보름의 대표 풍습입니다.

 

양양가 높은 견과류를 먹어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견과류는 잘못 보관하면 벌레에 의해 손상되어 내부의 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껍질째 밀봉하여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섭취량만큼 나눠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도 필수!

 

복쌈(김밥의 기원?)

잠깐! 혹시, 김밥이 정월대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전통음식인 복쌈이 바로 김밥의 기원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복쌈은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의미로 정월대보름에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먹는 별식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가지 등을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정월대보름에 볶아서 김에 싸서 먹습니다. 

 

김에 딴 복쌈을 많이 먹으면 볏섬을 많이 한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 나와 친구들에게 '나는 복쌈을 많이 먹었으니 올해 농사는 내가 최고가 된다'라고 자랑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밥을 싸 먹는 김은 손으로 대강 잘라먹었는데, 칼이나 가위로 자르면 벼 목을 잘라 농사를 망친다고 해서 경계했기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 어머님이 오곡밥과 각종 묵은 나물에 김을 주어 함께 싸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럼 여기까지 정월대보름에 담긴 음식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